4일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아연 가격은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아연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연 가격은 지난달 28일 2886달러/톤까지 오르면서 2007년 10월 29일(2887달러/톤)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변종만 연구원 이어 "미국의 인프라투자 증가와 중국의 점진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은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면서 "비철금속 가격의 강세는 2017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아연은 2017년에도 약 25만톤의 공급부족이 예상돼 현재의 가격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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