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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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3분기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한 것을 반영,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8.3% 하향 조정했다.
고려아연의 3분기 실적은 황산누출사고 영향에 따른 조업차질과 환율 역재고 효과로 어닝쇼크 수준이었다.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 전분기 대비 16% 감소한 1381억원, 연결 기준 11% 줄어든 160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28%, 22% 하회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6월말 황산누출사고로 예상보다 보수기간이 19일 길어지면서 조업 차질이 발생해 아연 생산량이 전 분기 보다 11% 감소했고, 조업차질을 만회하기 위한 고원가의 고품위 아연정광 사용비중이 일시적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평균 원달러환율이 하락(전분기 대비 -42원)하면서 영업이익률 기준 -1~-2%pt 역재고효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12월 미국의 금리인상 경계감으로 금리인상 발표시점까지 메탈가격 및 고려아연 주가의 단기 상승모멘텀은 제한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다만, 미국의 금리인상 발표 이후 주가는 본격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12월 미국 금리 인상 발표직후 메탈가격은 숏커버와 불확실성 해소로 반등했었고, 내년 1월에는 고려아연의 정상화된 수익성과 2017년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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