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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가는 유산균 시장 속 ‘내 몸에 잘 맞는 유산균’ 고르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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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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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혁 기자] 올해 우리나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 규모가 1800억 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된 가운데, 식품업계에 이어 제약업계까지 유산균 시장에 뛰어들면서 관련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을 뜻하며, △장내 유익균 증식 △병원균 등 유해 세균 억제 △원활한 배변 활동 △면역력 증진 등에 이롭게 작용한다.
이러한 유산균은 시중에 덴마크, 미국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해외 유산균과 더불어 요거트, 빵, 과자, 초콜릿 같은 가공식품의 형태로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유산균 시장의 성장을 실감하게 한다.

하지만 제품의 종류가 늘어날수록 어떤 유산균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때 덴마크, 미국 등 해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나 가격에 초점을 두고 유산균을 고르기 보다는 균주와 적용된 기술 등을 살펴 내 몸에 잘 맞는 유산균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균주를 살펴볼 때는 우리 장의 특징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한국인의 장은 서양인보다 약 1m정도 더 길고, 고춧가루나 마늘 등 자극적인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이런 장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내산성 강한 식물성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추천된다.
또한 유산균이 소장과 대장에 널리 분포하려면 단일 균주 제품이 아닌 2종 이상의 복합 균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식물성 유산균은 김치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CLP0611)이 있으며, 이 외에도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등이 각자 기능성을 입증 받은 균주들이다.

이와 함께 코팅기술이 적용된 제품인지 살펴봐야 한다. 대부분의 유산균은 생균 특성 상 열과 산에 약해 위산이나 담즙산에 닿으면 사멸하는 경향이 있어 유산균을 안전하게 장까지 보호해줄 이노바 쉴드 같은 코팅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더불어 화학첨가물이 배제된 무첨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제품을 만들 때 맛이나 향, 생산 편리성을 위해 사용하는 합성 감미료, 합성 착항료 등 화학첨가물은 오랜 기간 섭취하면 면역력을 저하시켜 설사나 구토 등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화학첨가물을 일절 배제한 유산균 기업 ㈜프로스랩은 “D-소르비톨, 수크랄로스,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 합성 첨가물은 개별적으로는 당장의 안전성을 인정받았을지 모르나 장기간 복합적으로는 체내에 쌓인 첨가물에 대해선 안전을 확신할 수 없다”며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섭취하는 만큼 제품을 고를 때 균주, 첨가물 여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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