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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소녀 아속 "유럽서 2연승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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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소녀 아속 "유럽서 2연승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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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루키의 2연승."

인도의 18세 소녀 아디티 아속(사진)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2개 대회 연속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골프장(파72ㆍ6271야드)에서 끝난 카타르레이디스오픈(총상금 50만 유로)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2위와 3타 차의 여유있는 우승(15언더파 273타)을 완성했다. 우승상금은 7만5000유로(9300만원)다.

아속이 바로 지난해 12월 LET 퀄리파잉(Q)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해 올해 프로무대에 뛰어든 선수다. 2주 전 히어로인디언오픈을 제패해 인도선수 최초로 LET 정상에 올라 빅뉴스를 만든 시점이다. 당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내로라하는 장타자들까지 제압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골프변방 인도에서 차세대 스타가 등장한 셈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 무대 진출을 위해 LPGA투어 Q스쿨에 도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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