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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교실 찾은 文 "세월호 7시간 진실 밝히지 않는 것도 탄핵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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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4일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방문했다. 문 대표는 방문을 마친 뒤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을, 진실을 밝히지 않는 것은 그것 자체가 또 하나의 탄핵사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에 설치된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방문했다. 그는 전명선 세월호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과 기억교실 지킴이를 맡고 있는 어머니 등과 함께 기억 교실을 30여분간 둘러봤다.
문재인 전 대표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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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교실을 나오면서 문 전 대표는 "세월호 참사는 안전에 무관심하고 무능한 정부와 무책임한 대통령이 만든 인재였다"면서 "우리가 세월호를 제대로 추모하는 길은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고 그것을 교훈삼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정부는 진상규명은커녕 진상규명을 지금까지 방해하고 있다"면서 "그럴수록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노력을 우리 시민들이 끝까지 해나가야 한다"면서 "이런 세월호를 기억할 수 있는 그런 기억교실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세월호 침몰 당시 박 대통령의 7시간의 행적이 제대로 설명 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 이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긴박한 시간에, 그 긴박한 사고의 순간에 국정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사고를 챙기지 않고 그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대통령이 밝혀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스스로 밝히지 않는다면 특검이 규명해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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