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3일 정씨의 이대 입학과 학사관리 의혹 수사를 위해 남 전 처장과 교수 3~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소환 대상에는 전날 주거지 압수수색 대상이었던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압수된 2015학년도 입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자 휴대전화 분석 등의 내용을 토대로 관련자 등을 추가로 불러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대입 원서접수 이후 정씨가 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근거로 입학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출석과 과제물 제출을 거의 하지 않은 정씨에게 교수가 과제물을 대신해주거나 비정상적으로 학점을 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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