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그룹이 21일 대명타워에서 안영혁 대명레저산업 대표이사(왼쪽 5번째)와 스지쥔 트레블젠 대표이사(왼쪽 4번째)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대명그룹이 중국 트레블젠 사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대명그룹은 21일 대명타워에서 중국 트레블젠사와 중국 관광객 유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안영혁 대명레저산업 대표이사와 윤혁락 글로벌 마케팅본부장, 이상현 글로벌마케팅 팀장과 트레블젠의 스지쥔 대표이사와 팡홍시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트레블젠 측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알리바바에서 주최하는 광군절 행사 여행부문에서 3년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총 1억1400만 위안(한화 약 20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중국 내 기업 간 거래(B2B)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100위 안에 들었고 B2B 항공권 분야에서는 1위를 차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사의 사업 확장을 위한 중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효과적인 대중국 홍보가 주요 골자다. 특히 ▲정식 GSA 체결을 위한 상호 협업 ▲패키지 상품 기획 및 판매 ▲트레블젠 대리점을 통한 대명리조트 홍보 등이 포함돼 요우커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명그룹 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중국 내 잠재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명그룹은 대명리조트 사업장에 중국인 대상 편의 시설을 확대하고 고객센터에 중문 응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요우커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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