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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없이 마무리된 日 지진…쓰나미 주의보 모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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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현 경찰이 공개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강을 거슬러오르는 사진.  (AP=연합뉴스)

▲미야기현 경찰이 공개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강을 거슬러오르는 사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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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22일 일본 후쿠시마현에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지만 이로 인한 사망자나 대규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12시 50분 기상청은 이와테·미야기·후쿠시마·이바라키 현 등에 발령됐던 쓰나미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고 NNN TV가 보도했다.
단 쓰나미 경보가 해제된 바닷가에서도 당분간 해수면 변동이 지속되기 때문에 해수욕이나 낚시 등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7.3으로, 진도는 5약으로 관측됐다. 진원 위치는 후쿠시마 현 앞바다이며 깊이는 30㎞에 달한다.

기상청은 쓰나미 높이를 최대 3미터로 예측했으며, 실제로 발생한 쓰나미 높이는 미야기현 센다이 항에서 1.4m, 후쿠시마 현 소마시에서 90㎝로 관측됐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에서 관측된 쓰나미 중 최대다.
각 지자체들은 5년 전 동일본 대지진 경험을 떠올려 피난처를 개설하고 대피령을 내렸다. 아오모리와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지바 현 등 인근 지방의 해안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쓰나미를 피할 수 있는 고지대로 이동했다.

지진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제2원전 3호기의 냉각장치가 일시적으로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일부 부상자도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미야기·후쿠시마·지바·도쿄에서 총 1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22일 오전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하고 초동 대응에 나섰으며,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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