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후쿠시마 현 일대 연안에 최대 3m, 미야기현, 이와테현,지바현 등지에는 높이 1m가량의 쓰나미를 경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당초 7.3에서 7.4로 상향했으나,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초기 7.3에서 6.9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오전 6시49분 후쿠시마현 해안에 높이 60㎝의 쓰나미가 도달한 데 이어 8시3분에는 미야기현 센다이항에서 1.4m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2원전 3호기의 사용후 연료 풀의 냉각용 펌프가 일시 정지한 상태로 발견됐으나 오전 7시59분께 펌프가 재가동돼 연료 냉각이 재개됐다.
도카이도 신칸센과 도호쿠 신칸센도 지진 소식에 운행을 일시 정지했지만 도카이도 신칸센은 운행을 재개하는 등 속속 정상화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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