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P2P 대출업체들의 모임인 한국P2P금융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투자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21일 발표했다.
금융위는 지난 2일 일반 개인 투자자의 투자한도를 업체당 연간 1000만원으로 묶는 것을 골자로 하는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투자 상한액 수준에 대해선 54%가 현행대로 아예 제한을 두지 않길 원했다. 투자 한도 5000만원을 선호한 고객 비중은 25%를 차지했고, 1억원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15%나 됐다. 반면 금융위 가이드라인대로 1000만원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5%에 불과했다.
이들의 투자 만족도는 매우 만족과 만족이라고 답한 것을 합하면 88%였다.
이번 조사는 29개 회원사에서 실제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 3618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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