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11·3 부동산대책을 적용 받는 단지들이 본격 분양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20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는 2곳·1708가구(공공임대ㆍ뉴스테이 등 포함)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8곳, 계약은 10곳에서 이뤄진다.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 B8블록에 공급하는 '부산명지B8블록 10년공공임대리츠'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최고 20층, 전용면적 74~84㎡, 12개동, 총 90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LH가 명지동에 공급하는 마지막 공공임대 아파트다.
견본주택은 35곳에서 문을 연다. 25일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공급하는 '래미안 아트리치'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래미안 아트리치는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동, 전용 39~109㎡ 총 1091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59~109㎡, 6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59㎡ 343가구 ▲84㎡ 240가구 ▲109㎡ 33가구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 전체의 약 95%를 차지한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단지다. 향후 GTX C노선(의정부~삼성~금정구간)이 개통되면 청랑리역부터 삼성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도착 가능하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잠실권역의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 51~109㎡, 총 697가구 중 전용 75~109㎡, 9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올림픽공원이 도보 3분 거리고, 광나루한강시민공원도 도보권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올림픽공원과 한강의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과 몽촌토성역 이용이 수월하며, 잠실 상업지구도 가깝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공급하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9층, 7개동, 전용 59~114㎡, 총 905가구 규모다. 동측으로 청주 제2순환로가 위치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충북선 청주역, KTX 오송역 등 여러 광역교통망들도 인접해 전국 각지를 쉽고 빠르게 오갈 수 있다. 가경공원과 감나무실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대림산업은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8-29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밀양강'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밀양강은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 84~112㎡ 총 441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비율이 약 94%에 달한다. 단지는 밀양강변에 위치해 있다. e편한세상 밀양강과 가까운 밀양시 부북면 일대에는 2020년까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밀양점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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