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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에 찍힌 김연아, 이유는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안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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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김연아.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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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차은택이 주도한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KBS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지난 2014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요청을 거절해 미운털이 박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김연아 측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유스 동계올림픽 홍보로 매우 바빴고, 늘품체조 행사가 김연아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참석을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뷰에서 최순실 조카 장시호의 측근 A씨는 늘품체조 시연회가 끝난 후 2015년 초, 김연아가 문체부에 찍혔다는 말을 장시호가 했다고 말했다. A씨는 "김연아는 찍혔다고. '쟤는 문체부에 찍혔어'라고 했다. 왜냐고 물었더니 '찍혔어. 안 좋아' 하더라”고 증언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사건이 발생한 뒤 김연아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2015 스포츠영웅 후보에서 제외됐다.
당시 인터넷 투표 현황에서 김연아는 12명의 후보 중 82.3%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지만, 최종심사에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배제됐다. 나이는 당초 규정에 없는 것이었다.

이후 팬들의 비난이 빗발쳤고 대한체육회가 김연아를 2016 스포츠영웅에 다시 선정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한편 이날 SBS는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말라고 협박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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