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304명의 국민이 살려달라며 애원하는 그 순간, 대한민국 대통령은 어디에도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검찰수사의 칼 끝이 자신을 향하자 비겁하게 변호인을 보내 수사를 방해하고 여성사생활 운운하는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변인은 "7시간이 아니라 단 7분, 7초라도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이제 남은 것은 대통령직에서 내려오는 일 뿐이다"라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외면만하는 대통령을 이제 국민이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