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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철 저소득 취약계층 위한 ‘희망온돌’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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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분야 '2016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추진…틈새계층까지 지원

동절기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체계(제공=서울시)

동절기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체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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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가 겨울 추위를 대비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2016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내년 3월까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겨울철 소득이 없는 건축일용자 등과 같이 복지 틈새계층을 집중 발굴·지원해 사례관리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동절기 위기가정 발굴체계 강화 ▲동절기 저소득 취약계층 긴급지원 강화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용품 등 지원 ▲저소득 가구 보일러 점검·수리·교체·확대 ▲민간자원 연계 저소득층 생필품 지원강화 ▲기부나눔문화 확산 등 6개 분야로 추진된다.

우선 올해 7월 2단계로 확대한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기능을 활용, 동별 복지플래너, 더함복지상담사 등을 총동원해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여인숙, 고시원, 24시 심야만화방 등 위기가구 발견을 위해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업소의 종사자의 도움도 받는다.

특히 긴급한 위기상황 발생 시 ‘서울형긴급복지’ 제도로 ‘先지원 後 심사’ 체계를 적극 활용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겨울철 난방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독거어르신에게는 1가구당 20만원 이내의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거리 노숙인에게는 침낭, 매트 등 난방용품 950개를 지원하며, 연탄사용 저소득 취약계층 약 3000가구에 대해서는 내년 2월까지 민간단체와 연계해 연탄 100만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마트, 아이두젠 등 후원을 받아 아동·청소년을 동반한 주거취약 300세대에게는 이불, 전기히터 및 전기장판을 지원하고, 영유아가정 주거취약세대 300가구에 대해서는 민간후원을 받아 난방텐트 300개를 지원한다.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사업도 적극 홍보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와 함께 사는 생계·의료 수급자를 대상으로 가구원에 따라 8만3000원에서 11만6000원까지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기업 후원 및 보일러 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약 8000세대에 보일러 무상점검·수리 및 교체 등도 추진한다.

또한 시는 민간자원과 연계해 생필품지원에도 나선다. 먼저 ‘희망마차’를 동절기 3개월간 총 31회 운영해 저소득층 5000여 세대를 찾아가 생필품을 지원하고, 내년 1월에는 ‘설맞이 희망마차 식품 나눔행사’를 개최해 저소득 가정 및 독거어르신 400세대에게 식재료, 떡국, 겨울용품 등을 나눈다.

이 밖에도 오는 25일 굿피플, CJ제일제당과 함께 ‘희망나눔 Boxing Day’를 개최해 18억 상당의 김, 참기름 등 생필품 박스를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 가정 1만8000세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모금도 진행한다.

엄의식 시 복지기획관은 “희망온돌은 공공기관, 기업 및 시민 등이 모두 함께 할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사업” 이라며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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