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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박인비 "3억원 포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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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골프인의 밤' 행사에서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 3억원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박인비가 '골프인의 밤' 행사에서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 3억원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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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브라질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8ㆍKB금융그룹)가 포상금 3억원을 받았다.

대한골프협회는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골프인의 밤' 행사를 열고 박인비에게 3억원 증서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지난 8월 116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로 다른 4개의 메이저 우승컵에 올림픽 금메달을 곁들이는 '커리어 골든슬램'이라는 새 역사까지 창조했다. "12월 말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면서 "내년 2월 LPGA투어 혼다타일랜드 출전이 목표"라고 했다.

여자 골프 대표팀을 이끈 '감독' 박세리(39)는 포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후배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있다"며 "골프 아카데미와 의류, 와인 사업, 코스 디자인 등을 구상하느라 너무 바쁘다"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세계여자아마골프선수권에서 입상한 최혜진(학산여고2)과 박현경(함열여고1), 박민지(보영여고3)에게는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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