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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사조산업, 참치가격·유가·환율 모두 우호적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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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SK증권은 14일 사조산업 에 대해 참치 어가 반등, 유가하락 지속, 엔화 강세 등 세 변수 모두 우호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사조산업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816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45.7% 증가한 수치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선망참치 어가 반등, 유가 하락세 지속의 영향 덕분이었고, 자회사 사조씨푸드 또한 엔화 강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사조산업에 유리하게 작용했던 ‘세 변수’가 앞으로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선망참치 어가는 올해 초 1톤 당 950달러를 저점으로 현재 평균 140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며 “올해 초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현 수준의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가와 엔화 역시 마찬가지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사조산업의 유류원가는 리터 당 447원으로,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화 추세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초 이후 엔화(원엔 기준)는 약 12.5% 절상됐으며, 횟감 참치를 가공해 일본에 수출하는 금액이 큰 만큼 엔화 강세는 실적에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주주친화정책이 도입된다는 점도 기업가치를 추가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는 부분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28일에 있었던 사조산업 지분 이동을 마지막으로 지분승계작업도 마무리 수순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회사도 배당지급을 검토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업가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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