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부터 내년 2월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서 공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치명적인 아재파탈 코미디 연극 '우리의 여자들'에 30년 지기인 배우 안내상과 우현이 나란히 캐스팅됐다.
연극 '우리의 여자들'은 극과 극의 개성을 가진 35년 지기 죽마고우인 세 친구에게 벌어진 하룻밤 소동을 그린 코미디극이다.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한 친구를 위해 거짓 알리바이를 만들어 줄 것인가, 아니면 정의를 선택해 경찰에 고발할 것인가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단, 제목과 달리 여자는 한 번도 출연하지 않는다.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평화를 추구하는 성형외과 전문의 '폴'에는 안내상, 서현철, 유연수가, 패션테러리스트이자 두 개의 헤어숍을 운영하는 성공한 사장 '시몽' 역에는 우현과 정석용이, 이성적이고 까칠한 성격의 방사선 기사 '막스'에는 이원종과 김광식이 캐스팅됐다. 이대웅이 연출을, 오세혁이 각색을 맡았다.
12월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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