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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트럼프의 '인프라' 경제, 美에 도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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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경제에 해로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었다. 하지만 CNBC방송은 9일(현지시간) 인프라 건설을 중심으로 하는 그의 경제 정책이 미국 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NBC는 오바마 행정부가 집권했던 지난 8년 동안 미국의 경제는 공격적인 금융정책과,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재정정책간의 긴장관계 사이에서 형성되어 왔다며,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재정정책을 확실하게 펼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9일(현지시간) 당선수락 연설에서 "도심과 고속도로, 교량, 터널, 공항, 학교, 병원 등을 재건할 것"이라며 "인프라 시설들을 다시 짓고, 이를 통해 수백만 명의 일자리를 다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재정정책을 통한 경제 활성화정책이 시행될 것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이는 트럼프가 선거 내내 강조한 공약이기도 하다. 그는 건설부문과 철강 등 제조업 핵심 부문과 교통, 수도, 통신, 에너지 등의 부문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예산을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트럼프는 기업과 개인의 세금을 평균 35%에서 15%로 깎겠다며 통 큰 감세안도 내놨으며, 규제 장벽을 철폐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공약도 제시한 바 있다.

물론 이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트럼프의 경제공약을 다 실천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조 달러 이상의 국가부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런 우려에 대해 그가 잘 해 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강하게 보이고 있다. 트럼프의 정책자문가인 피터 나바로는 "우리가 계획 중인 혁신적인 세금제도를 활용한다면, 이 계획은 세수를 늘리지 않고도 가능하다"며 "인프라를 건설하기 위해 증세하는 것은 아무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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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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