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비즈쿨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청소년 기업가정신의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학생, 교사와 교육 관계자 약 1만2000여명이 참여한다. 비즈쿨은 사업(Business)과 학교(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다.
전국 448개 비즈쿨 운영학교 중 지방중기청에서 창업경진대회 등을 통해 참가할 우수 학교(124개교)를 추천했으며 전시관에서는 학교별 비즈쿨 활동성과를 홍보하고 창업동아리 제품 등을 전시한다. 체험관에서는 드론, 로봇 등의 제작방법을 배우고 조종해 볼 수 있으며 가상현실을 통해 세계 관광 명소를 여행할 수도 있다.
글로벌관에서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기업가정신 교육 현황과 사례를 전시한다. 국내에서 창업과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는 외국 유학생들이 모국의 기업가정신 교육 환경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비즈쿨 골든벨, 어린이 최고경영자(CEO)게임 대회, 비즈쿨 뽐내기 등 흥미있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이슈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인재가 우대받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비즈쿨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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