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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TK 선두' 민주당에 뺏겨…"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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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청와대에 이어 집권여당의 지지율이 붕괴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사상 처음으로 대구·경북(TK)에서 선두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지율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與, 'TK 선두' 민주당에 뺏겨…"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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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0일 '레이더 P' 의뢰로 실시, 발표한 '11월 2주차 주중집계(7~9일·1521명·응답률 13.1%·표본오차 95%·신뢰수준 ±2.5%포인트)'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1.5%포인트 내린 19.9%로 조사됐다. 6주째 하락했을 뿐 아니라 사상 첫 10%대를 기록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줄곧 1위를 유지해왔던 TK(새누리당 23.2%, 민주당 25.2%)에서 지지층이 크게 이탈하면서 민주당에 밀렸다.

민주당의 전국 지지율은 0.8%포인트 내린 32.2%였다. 새누리당과 격차가 12.3%포인트로 더 벌어지며 선두를 이어갔다. 지지율 소폭하락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으로민주당은 TK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키도 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1.0%포인트 내린 14.8%, 정의당은 0.4%포인트 오른 6.2%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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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0.4%포인트 내린 11.1%로 집계됐다. 취임 후 최저치(11.5%)를 지난주에 이어 경신했다. 다만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포인트 떨어진 83.7%로 6주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7일엔 전주대비 0.8%포인트 내린 10.7%를 기록했고, 국회를 전격 방문해 '국회 추천 총리 임명 수용' 의사를 전한 8일엔 11.8%로 반등했다. 이어 9일엔 11.7%로 소폭 하락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부에선 상승하기도 했다. TK(+1.9%포인트, 13.1%→15.0%)와 부산·경남·울산(+1.5%포인트, 10.5%→12.0%), 50대(+6.1%포인트, 12.3%→18.4%) 등에서 지지층이 결집했다. 또 광주·전라(+4.2%포인트, 7.9%→12.1%)와 민주당 지지층(+2.1%포인트, 1.0%→3.1%), 국민의당 지지층(+1.8%포인트, 3.2%→5.0%), 중도층(+3.7%포인트, 7.6%→11.3%) 등에서도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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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0.1%포인트 내린 20.8%를 기록했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을 제치고 2주째 1위를 유지했다. 반 총장은 0.6%포인트 오른 17.7%를 기록, 4주만에 반등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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