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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여성지수]KT, 10년차 근무자 6개월 기본급 80% '리프레시 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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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1회 여성지수 대상에서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KT는 여성 인력 고용 및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부문에서 두루 높은 평가 받았다.

KT는 우선 개발한 다양한 휴가 제도가 눈길을 끈다.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물론 '리프레시' 휴가제로 상하반기 3일씩 연속 휴가가 가능하다. 2009년부터는 리프레시 휴직으로 근속연수 10년 이상은 6개월, 20년 이상은 1년으로 월 기본급 80%를 지급받고 자기계발의 기회가 부여된다.
육아휴직 복귀율은 꾸준히 90% 이상대를 기록하고 있다. 남성 직원들도 2011년부터 꾸준히 육아 휴직을 신청한 직원수가 늘고 있다. 출산 전후 휴가를 사용한 근로자의 복귀율은 100%에 달한다.

KT는 부모, 배우자, 자녀, 배우자 부모 돌봄을 위한 '가족 돌봄 휴직'도 최소 30일부터 최대 90일까지 지원한다. '제때 집중적으로 일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휴일 근무는 반드시 사전 계획 보고 및 복무 승인 후 일을 하도록 하고 토요일 근무 시 대체 휴무를 부여한다. 또 휴일 근무 기준을 위반하면 직책자에게 경고까지 주어진다. 매주 수요일은 '가족사랑의 날'로 전 직원의 오후 6시 정시 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또 본인 생일이나 배우자 생일, 결혼기념일 등엔 오전 근무 후 조기 퇴근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인력구성 부문에서도 KT는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KT 근로자의 40%가 여성 인력이다. 여성 임원의 경우 외부 영입보다 내부 승진 여성 임원이 89%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 리더교육을 연 6회 실시하고 여성 관리자의 자발적 참여 모임을 만들어 자기계발, '치유(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대졸 신입사원 공채 인력 중 2010년부터는 최소 30% 이상 선발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한 국내 상장 기업 중 법적으로 규정된 정부 지원 제도 이상의 제도 운영으로 여성 인력을 지원한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KT는 또 경력단절이 일어나게 하지 않기 위해 육아휴직 사용으로 인한 경력상 불이익 방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등급(10%), E등급(30%), G등급(50%), N이나 U 등급(10%)으로 고과가 나뉘는데 휴직 기간엔 G등급 기준을 적용한다. 또 원 소속 복귀 원칙이 적용되며 복지제도 또한 재직자와 동일하게 부여받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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