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6포인트(0.25%) 오른 1983.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92억원, 2127억원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343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CJ E&M이 최순실 씨 관련 특혜 의혹을 받으며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던 CJ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3.36%)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CJ제일제당도 3분기 호실적 등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7% 가까이 급등, 36만2000원을 기록했다. CJ E&M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사업인 K-컬처밸리 사업주체로 최순실씨 최측근인 차은택씨를 통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외 포스코(1.28%), SK(3.23%), KT&G(1.8%), 등의 종목도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업이 3.96% 상승했다. 섬유의복업과 의약품업, 건설업도 2%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1.24%), 전기가스(-0.67%), 은행(-0.52%)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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