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팁톡Tip Talk]환절기 인기높은 '어린이 홍삼'…성분 함량은?
육아 3년차…. 생활물가와 밀접한 기사를 쓰는 유통부 기자인 동시에 매일 저녁 반찬을 고민해야하는 주부이기도 하다. 생활필수품, 외식, 화장품 등의 가격인상은 물론 제품 품질정보 등에도 여느 소비자들처럼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이 코너를 통해 소비자들과 정보공유의 장을 열어볼까 한다. 첫번째 팁톡 이슈는 어린이 홍삼음료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가을 환절기를 맞아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서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면연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홈삼을 원재료로 한 '어린이 홍삼'음료가 인기다. 소비자들은 홍삼음료를 '건강기능식품'처럼 건강에 유익하다고 인식할 수 있지만 홍삼 성분 함량 정보를 제대로 알고 먹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실제로 홍삼 성분 함량은 제품별로 300배 가까이 차이가 나 일부 제품은 홍삼의 기능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 홍삼음료 등 20개 제품에 대해 대표적인 홍삼 성분인 진세노사이드(Rg1, Rb1, Rg3의 합)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모든 제품이 홍삼 성분을 함유하고는 있었다. 그러나 함유량은 최소 0.03~최대 8.94㎎까지 벌어졌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에 있는 사포닌으로, 인삼의 유효성분 중 주된 약리 작용을 한다. 특히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은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의 기능성분으로 일일섭취량이 3∼80㎎이면 면역력증진·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2.4∼80㎎이면 혈액흐름·기억력 개선·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이 인정됐다.
그러나 조사대상 20개 제품 중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의 기능성 관련 일일섭취 최소량 2.4㎎을 넘은 제품은 3개에 그쳤다.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의 기능성 관련 일일섭취 최소량 2.4㎎을 초과한 제품은 '홍삼이랑 튼튼'(8.94㎎), '6년근 고려인삼 레벨원'(6.58㎎), '홍키통키팜'(5.08㎎) 등이었다. 진세노사이드가 가장 적게 들어있는 제품의 경우, 함량이 0.03㎎에 불과한 것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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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부 제품의 경우 2회분 섭취만으로 1일 당류 섭취 적정량의 50%를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했다.
소비자원은 "홍삼음료 등 섭취 시 당류 함량을 고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어린이 홍삼음료 선택 시 홍삼음료, 혼합음료, 과채음료, 액상차 등 식품유형이 제각기 달라 이를 꼼꼼히 살피고 원재료 및 함량 표시에서 홍삼농축액 함량, 홍삼성분 함량, 고형분량도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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