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3년차…. 생활물가와 밀접한 기사를 쓰는 유통부 기자인 동시에 매일 저녁 반찬을 고민해야하는 주부이기도 하다. 생활필수품, 외식, 화장품 등의 가격인상은 물론 제품 품질정보 등에도 여느 소비자들처럼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이 코너를 통해 소비자들과 정보공유의 장을 열어볼까 한다. 첫번째 팁톡 이슈는 어린이 홍삼음료다.

▲홍삼.[사진=아시아경제DB]

▲홍삼.[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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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가을 환절기를 맞아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서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면연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홈삼을 원재료로 한 '어린이 홍삼'음료가 인기다. 소비자들은 홍삼음료를 '건강기능식품'처럼 건강에 유익하다고 인식할 수 있지만 홍삼 성분 함량 정보를 제대로 알고 먹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실제로 홍삼 성분 함량은 제품별로 300배 가까이 차이가 나 일부 제품은 홍삼의 기능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 홍삼음료 등 20개 제품에 대해 대표적인 홍삼 성분인 진세노사이드(Rg1, Rb1, Rg3의 합)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모든 제품이 홍삼 성분을 함유하고는 있었다. 그러나 함유량은 최소 0.03~최대 8.94㎎까지 벌어졌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에 있는 사포닌으로, 인삼의 유효성분 중 주된 약리 작용을 한다. 특히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은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의 기능성분으로 일일섭취량이 3∼80㎎이면 면역력증진·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2.4∼80㎎이면 혈액흐름·기억력 개선·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이 인정됐다.


그러나 조사대상 20개 제품 중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의 기능성 관련 일일섭취 최소량 2.4㎎을 넘은 제품은 3개에 그쳤다.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의 기능성 관련 일일섭취 최소량 2.4㎎을 초과한 제품은 '홍삼이랑 튼튼'(8.94㎎), '6년근 고려인삼 레벨원'(6.58㎎), '홍키통키팜'(5.08㎎) 등이었다. 진세노사이드가 가장 적게 들어있는 제품의 경우, 함량이 0.03㎎에 불과한 것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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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부 제품의 경우 2회분 섭취만으로 1일 당류 섭취 적정량의 50%를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했다.


소비자원은 "홍삼음료 등 섭취 시 당류 함량을 고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어린이 홍삼음료 선택 시 홍삼음료, 혼합음료, 과채음료, 액상차 등 식품유형이 제각기 달라 이를 꼼꼼히 살피고 원재료 및 함량 표시에서 홍삼농축액 함량, 홍삼성분 함량, 고형분량도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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