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신동욱 총재가 "최태민 일가는 (박근혜 대통령이) 추울 때 바람을 막아주는 옷으로 다가왔다가 피부가 되고, 오장육부가 됐다"고 말했다.
1일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의 남편 신동욱 총재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의 관계에 대해 털어놓았다.
신 총재는 "당시 박근혜 영애의 비공식 행사에서 최태민씨가 접근했다"며 "박정희 대통령께 보고할 사항이 아니었고 육영수 영부인께 보고가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보고를 받은 육영수 여사가 "이런 사람들을 굉장히 조심해야 되고 주의해야 된다"고 말했다는 박근령씨의 증언을 소개했다.
이어 신 총재는 "이번 기회에 최태민 일가가 축적한 부를 낱낱이 조사해 출처가 밝혀지지 않는 돈은 국고환수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