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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미국 대선 앞두고 연말 랠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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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이 10월 증시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코스피도 종가 기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내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 정국으로의 조기 전환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증시에 호재라고 볼 수 없다. 그러나 당장 다음달 미국 대선이라는 큰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 클린턴 당선 시에는 코스피의 연말 랠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11월에는 미국 대선이 가장 큰 이벤트다. 이번 주에 있을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애피타이저에 불과할 정도다. 1년 전 10월 FOMC 때처럼 Fed가 이번에도 성명서에 "차기 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하겠다"는 문구를 삽입할 가능성이 높다. 12월 금리 인상 시사다.
클린턴 당선 시에는 코스피의 연말 랠리를 기대해 본다.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코스피 EPS(주당 순이익)가 상승세를 멈춘 상태이나 11월 중 발표될 삼성전자의 추가 주주 환원 정책을 기대해볼 만하다. 코스피의 전체 배당 성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해 연 말 배당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구미가 당기게끔 하는 이슈다.

원·달러 환율이 1150원 가까이까지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다. 원·달러 환율의 절대 레벨이 높다는 점은 ▲수출 기업 이익 개선, ▲외국인 투자자들의 환차익에 대한 기대 심리 제고 등으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이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단기간에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지난해와 같은 은행 자금 조달 우려가 불거지면서 국고채와 크레딧채권 모두 투자심리가 좋지 않다.
결론적으로 국고채는 짧은 기술적 금리 반락을 기대할 수 있지만 강해질 때 마다 매도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며 크레딧 채권은 서서히 매수를 타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금리 매력이 높은 중단기물 크레딧채권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 카드채, 은행채, MBS 등의 매력도가 특히 높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지난 주말 주식선물 미결제약정 상위 종목의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매우 높았다. 동시에 대부분의 선물이 시장 약보합(코스피 -0.23% 하락)에 도 불구하고 콘탱고(Basis>0)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 콘탱고가 나타났다는 것은 현물의 추가 상승을 선물시장에서 전망한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시장이 더욱 상승할 것을 전망한 투자자들이 선물을 매수했다고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주말 시장의 움직임을 두고 주식선물 투자자의 상당수가 대단히 명확한 방향성(시장 추가 상승)을 보였다는 점은 지금 당장 주목의 대상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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