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11월에는 미국 대선이 가장 큰 이벤트다. 이번 주에 있을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애피타이저에 불과할 정도다. 1년 전 10월 FOMC 때처럼 Fed가 이번에도 성명서에 "차기 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하겠다"는 문구를 삽입할 가능성이 높다. 12월 금리 인상 시사다.
원·달러 환율이 1150원 가까이까지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다. 원·달러 환율의 절대 레벨이 높다는 점은 ▲수출 기업 이익 개선, ▲외국인 투자자들의 환차익에 대한 기대 심리 제고 등으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이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단기간에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지난해와 같은 은행 자금 조달 우려가 불거지면서 국고채와 크레딧채권 모두 투자심리가 좋지 않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지난 주말 주식선물 미결제약정 상위 종목의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매우 높았다. 동시에 대부분의 선물이 시장 약보합(코스피 -0.23% 하락)에 도 불구하고 콘탱고(Basis>0)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 콘탱고가 나타났다는 것은 현물의 추가 상승을 선물시장에서 전망한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시장이 더욱 상승할 것을 전망한 투자자들이 선물을 매수했다고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주말 시장의 움직임을 두고 주식선물 투자자의 상당수가 대단히 명확한 방향성(시장 추가 상승)을 보였다는 점은 지금 당장 주목의 대상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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