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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달러 강세 진정되면 코스피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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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최근 증시 부담 요인 중 하나로 작용됐던 미국 달러 강세가 진정된다면 코스피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동안 달러 강세에 있어 주된 이유 중 하나로 유로화의 약세가 꼽혔는데, 유로존의 금리와 환율이 반등하면서 달러 강세 압력을 완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원·달러 환율이 반전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수급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로존과 영국의 경제 심리 지표들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다 26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초저금리 정책을 장기화하지 않겠다는 언급을 하면서 유로존의 금리와 환율이 반등하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고환율은 국낸 수출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는 음의 상관관계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조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 자체가 부정적인 요인들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 외국인들의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간의 음의 상관관계가 상당히 강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달러 강세 진정을 통해 원·달러 환율의 상승 흐름이 진정되는 것이 코스피의 상승 전환에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환율과 코스피의 상관관계를 통해 대형주 비중을 높일 것을 추천하면서,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전기전자, 은행 등을 꼽았다. 그는 “2015년 이후 대형주는 -0.82로 매우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반면, 중소형주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전기전자, 은행업종 등이 상대적으로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해당업종들의 경우 자체적으로 긍정적인 배경이 갖춰진 상황에서 환율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력도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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