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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이사' 이재용 부회장 총수선호도 1위 유지…구본무 회장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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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운데)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제공=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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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정례조사, 이재용 부동의 1위
-구본무 회장, 정몽구 회장·정몽준 이사장 제치고 2위 올라
-최태원 회장과 허창수 회장 공동 5위, 신동빈 회장은 3계단 하락락 9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삼성전자 등기이사를 맡으며 경영전면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대 그룹 총수 선호도 조사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현대중공업 대주주)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0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실시한 월간 정례 10대 그룹 총수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19.6%의 선호도로 지난 9월 조사와 동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회장은 전월 대비 1.7%포인트 내린 10.4%로 한 계단 하락한 3위, 정몽준 이사장은 3.4%포인트 하락한 7.6%로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4.1%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구본무 LG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미주지역에서 유학 중인 R&D 석박사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구본무 LG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미주지역에서 유학 중인 R&D 석박사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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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모두 전월대비 선호도가 하락하면서 7∼10위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이재용 부회장은 새누리당 지지층(이재용 29.9% vs 정몽구 14.2%)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국민의당 지지층(이재용 23.1% vs 구본무 12.6%)에서 높았다. 구본무 회장은 민주당 지지층(구본무 23.2% vs 이재용 12.7%)과 정의당 지지층(구본무 17.2% vs 정몽구 14.6%)에서 1위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이재용 26.8% vs 정몽구 14.0%)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중도층(구본무 18.0% vs 이재용 17.1%)과 진보층(이재용 17.8% vs 구본무 15.8%)에서는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재용 25.7% vs 정몽구 15.8%)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23.5% vs 13.7%), 20대(이재용 22.2% vs 구본무 15.7%)에서 선두로 나타난 반면, 40대(구본무 15.3% vs 정몽구 10.2%)에서는 구본무 회장이 1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ㆍ경북(이재용 26.4% vs 구본무, 정몽준 10.4%)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대전ㆍ충청ㆍ세종(이재용 22.3% vs 구본무 17.6%), 광주ㆍ전라(이재용 19.7% vs 정몽구 14.4%) 순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한편 부산ㆍ경남ㆍ울산(이재용 19.0% vs 구본무 16.6%)에서는 이재용 부회장과 구본무 회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이재용 27.6% vs 구본무 12.9%)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가정주부(이재용 25.5% vs 구본무 15.2%)와 자영업(이재용 19.3% vs정몽구 13.0%)에서도 1위를 기록한 반면, 학생(구본무 19.3% vs 이재용 13.2%)에서는 구본무 회장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0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4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과 스마트폰앱, 유무선 자동응답전화 등의 방법으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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