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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붕괴, 21.2% 기록…취임 후 '최저'

최종수정 2016.10.27 09:30 기사입력 2016.10.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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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붕괴됐다. 지지율 21.2%를 기록, 최저치를 경신했다. 일간 한땐 10%대까지 곤두박질쳤다. 특히 60대 이상 노인 등 핵심 지지층이 급속도로 이탈하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엿보인다.
朴대통령 지지율 붕괴, 21.2% 기록…취임 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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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7일 레이더P 의뢰로 실시, 발표한 '10월 4주차 주중집계(24~26일·1528명·응답률 10.4%·표본오차 95%·신뢰수준 ±2.5%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1.2%로 집계됐다.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7.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취임 후 최저치(28.5%)를 또다시 경신하고 사상 처음으로 20%대 초반 내려앉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73.1%(매우 잘못함 50.9%, 잘못하는 편 22.2%)로 지난주에 경신한 취임 후 최고치(64.5%)를 연이어 경신했다.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로는 8.6%포인트 폭등했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개헌을 선언했던 24일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포인트 오른 28.7%를 기록했다. 다만 '최순실 연설문 의혹'에 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 25일엔 22.7%로 급락했다. 이어 26일엔 17.5%까지 폭락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로 내려앉았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는 "24일 저녁부터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한 '최순실 정부 대외비 문건 유출 의혹' 보도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며 "당분간 국정동력을 회복하는 수준까지 지지층이 결집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다수 지역과 연령층,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취임 후 최저치 경신했다. 특히 핵심 지지층인 60대 이상, 보수층,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새누리당 지지층의 이탈 폭이 가장 컸다.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선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TK와 PK, 새누리당 지지층에선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서울(19.9%)과 경기·인천(20.7%) 등 수도권과 대전·충청·세종(22.5%), PK(20.6%), 광주·전라(11.1%) 등에서 최저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텃밭인 TK(35.4%)에서도 취임 후 최저로 내려앉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처음으로 부정평가(54.9%)가 긍정평가(42.7%)를 앞섰고, 50대(29.0%)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 특히 20대(3.4%)와 30대(7.9%)에서는 나란히 한 자릿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긍정평가(42.2%)가 처음으로 부정평가(53.0%)에 뒤졌다. 뿐만 아니라 진보층(10.1%)과 중도층(15.8%)에서도 최저치를 모두 경신했다. 새누리당 지지층(63.2%)에서도 폭락하며 60%대 초중반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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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3%포인트 반등한 30.5%를 기록하며 선두를 회복했다. 20대 총선 이후 세 번째로 새누리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3.1%포인트 내린 26.5%로 4주째 하락했다. 올해의 기존 최저치(28.1%)를 경신했다. 이어 국민의당 14.4%(+1.4%포인트), 정의당 4.5%(-0.5%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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