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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에서 새우 양식…5t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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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새우양식연구센터에서 키운 새우(사진:해양수산부)

알제리 새우양식연구센터에서 키운 새우(사진: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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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우리 기술로 새우양식에 성공했다.

해양수산부는 26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알제리 사하라 사막에 건립한 새우양식연구센터에서 우리 양식기술로 키운 양식새우 5t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사하라 새우양식 프로젝트를 추진, 지난 1월 알제리 와글라주에 새우양식연구센터를 준공하고 양식새우 500㎏을 시범 생산한 바 있다.

물이 충분치 않고 염도가 일정치 않은 사하라 사막에서 새우를 양식하기 위해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기술인 바이오플락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에는 야외양식장에서 평균무게 20g의 새우 5t을 수확하는데 성공했으며, 향후 새우를 향후 연중 최대 100t까지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아울러 이날 알제리 와글라 대학에서는 '사막새우양식 극한환경의 극복'이라는 주제로 한·알제리 공동심포지엄도 열렸다.

한국측은 극한 환경을 극복하는 미래양식 기술연구, 바이오플락 기술을 활용한 저염분 실내 새우 양식 등에 관해 발표하고, 알제리측은 알제리 양식 현황과 향후 계획, 알제리 새우양식 산업의 발전전략 등을 소개했다.

강준석 수산과학원장은 "새우양식에 대해 주변 아프리카 국가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우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양식기술로 세계 각국과 협력을 추진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제리 새우양식연구센터(사진:해양수산부)

알제리 새우양식연구센터(사진: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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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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