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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최순실 게이트' 관련 朴 대통령 사과에 "순수한 마음(pure heart) 유행어 됐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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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을 발표하는 박근혜 대통령 / 사진 = 연합뉴스

사과문을 발표하는 박근혜 대통령 /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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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국정운영 전반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해외 언론에서도 보도됐다.

먼저 일본 도쿄신문은 26일 “박 대통령이 진퇴를 추궁 당할 수 있는 사태에 몰렸다”며 “탄핵에 필요한 찬성을 얻기는 쉽지 않겠지만 여당인 새누리당 안에서도 박 대통령의 해명이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있어 예단할 수 없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또한 마이니치신문은 “레임덕이 한꺼번에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산케이신문은 “박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래 최저인 25%로 떨어졌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는 무척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25일엔 AP통신 등 외신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다뤘다. AP는 “박 대통령이 의문의 여성과의 관련성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최순실의 부패 스캔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AFP통신은 “박(대통령)이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깊이 숙였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박 대통령이 최씨와 문건을 공유했음을 인정하면서 이례적인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러나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도, 최씨가 얼마나 오랫동안 박 대통령을 도왔는지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특히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서는 “’순수한 마음(with a pure heart)으로’라는 표현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유행어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한 것”이라고 말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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