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엘리엇 매니지먼트 창업주 폴 싱어가 "삼성전자와의 분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싱어는 2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개최한 글로벌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 참석, 삼성전자의 수뇌부가 엘리엇의 제안에 대해 '수용적(receptive)'인 자세를 보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삼성전자에 대해 낙관적"이라며 "삼성전자는 엄청난 플랫폼과 가치를 지닌 회사"라고 칭송했다.
특히 싱어는 "갤럭시 노트 7 발화 사태와 엘리엇의 요구는 관계가 없다"며 "우리의 믿음을 흔들거나 파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엘리엇은 삼성전자에 대한 요구사항을 발화 사태에 따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 리콜 결정 이후 공개한 바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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