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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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25일 수원에 위치한 삼성 연구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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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함께 세계 최초로 통신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5G(5세대 이동통신) 규격 기반으로 한 ‘퍼스트 콜(First Call)’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KT와 삼성전자는 ‘KT 5G-SIG(Special Interest Group, 5G 규격협의체) 규격’을 기반으로 모든 데이터 통신 절차를 준수한 가운데 5G 전용 단말부터 기지국을 거쳐 코어망까지 ‘퍼스트 콜’에 성공했다.
이번 테스트에 활용된 ‘KT 5G-SIG 규격’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지난 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개발한 5G 규격으로 단말용 모뎀을 위한 핵심사항을 비롯해 5G 핵심기술 기준이 포함돼 있다.
또한 최대 전송속도, 패킷 전송 지연 시간 등 5G 주요 요구사항과 5G 국제표준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기술요소를 반영하고 있다.
그 동안 전세계적으로 제조사 독자적으로 5G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은 많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이번 ‘5G 규격 기반 데이터 통신’은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개발한 5G 무선통신 규격에 기반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5G 기술들과는 차별화 돼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삼성전자와 세계최초 5G 규격 기반의 데이터 통신 성공을 시작으로 연내에 시험망을 구축하여 글로벌 제조사와의 상호연동시험을 추진할 것"이라며, "2017년에는 본격적으로 평창에 5G 망을 구축하고, 충분한 시험과 검증을 걸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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