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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나와라"…NC, LG 꺾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행(종합)

최종수정 2016.10.25 23:26 기사입력 2016.10.2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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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더그아웃[사진=김현민 기자]

NC 더그아웃[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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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홈런포 세 방을 앞세워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NC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승제) 4차전 원정경기에서 LG 트윈스에 8-3으로 이겼다. 안방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따내고 전날 3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1-2로 졌으나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 한국시리즈행을 확정했다.
NC가 한국시리즈에 나가기는 2011년 팀 창단 이후 처음이다. 1군에서 경쟁한 2013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오는 29일부터 정규시즌 1위 두산 베어스와 7전4승제로 패권을 다툰다.

NC는 안타 열 개 가운데 홈런포 세 개로만 4점을 올려 4차전에서 승부를 매듭지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1차전(21일·3-2 NC 승)에 선발로 나가 7이닝을 던진 에릭 해커가 3일만 쉬고 등판했는데 제구가 좋지 않았다. 초반부터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LG 타선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말 문선재의 3루 강습 2루타와 이천웅의 희생번트, 박용택의 볼넷을 묶어 1사 1,3루를 만들었으나 루이스 히메네스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2회말에도 2사 후 정성훈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으나 유강남이 3루 직선타로 물러났다.
LG로서는 3회말이 특히 아쉬웠다. 손주인의 볼넷과 문선재의 우전 안타, 이천웅의 사구로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박용택이 병살타, 히메네스가 3루 땅볼에 그치면서 1점을 얻는데 만족했다.

대량 실점을 막은 NC는 이를 발판으로 분위기가 살아났다. 4회초 1사 후에는 에릭 테임즈가 LG 선발 우규민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쳐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5회초 1사 1루를 허용하자 우규민을 내리고 2차전(22일·2-0 NC 승)에 선발 등판한 데이비드 허프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허프는 대타 권희동과 박민우를 연달아 투수 앞 땅볼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7이닝 동안 공 아흔일곱 개를 던지고 이틀만 쉰 허프는 오래 버티지 못했다. 7회초 NC 박석민이 선두 타자로 나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박석민은 2차전에서도 허프를 상대로 결승 투런 홈런을 친 뒤 이번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포를 가동했다. 1사 1루에서는 김성욱이 좌월 투런 홈런을 보태 점수차를 4-1로 벌렸다.

오름세를 탄 NC 타선은 8초에도 2사 만루를 만든 뒤 박민우가 좌전 적시타를 쳐 두 점을 더 달아났다.

LG는 8회말 박용택의 볼넷과 히메네스의 좌익수 쪽 2루타를 더해 2사 2,3루를 만들었다. 정성훈이 좌전 안타를 보태 2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NC가 9회초 1사 1루에서 이호준의 1타점 좌전 2루타, 2사 1,2루에서 김태군의 좌전 안타로 쐐기 점을 올리면서 추격의지가 꺾였다.

해커는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내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홈런 두 방으로 2,4차전 승리에 기여한 박석민은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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