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사건 수사팀(팀장 한웅재 형사8부장)은 25일 오전 K스포츠재단 노숭일 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노씨를 상대로 최씨가 재단 설립·운영에서 한 역할이 무엇인지 추궁하고 있다.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44건 등 국무회의 모두발언, 대선 유세문, 당선 소감문 등의 각종 발언 자료를 실제 연설 전에 받아 본 정황이 JTBC 보도로 공개됐다.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모금에 관여한 전국경제인연합회 임직원도 출석했다. 검찰은 지난 주말 전경련 사회본부 직원들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날 같은 본부 이용우 본부장, 권모 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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