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는 50여 년간 소방기구 제조 및 소방공사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지에프에스의 김태호 대표(71)를 10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1974년 지에프에스(구 금성방재공업)를 설립한 김 대표는 수신기, 유도등, 감지기 등 소방용 기구 제조 및 종합방재시스템 시공전문 중소기업인으로,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소방산업 시장을 개척해온 소방산업의 산증인이자 소방업계 최장수 CEO다.
2010년 2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김 대표는 롯데하노이센터 공사 수주를 기반으로 해외 소방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매출액을 35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는 김 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해 개발도상국의 소방시장에도 진출하여 2020년에는 매출액 500억 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
김 대표는 "화재로부터 인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화재관련 기술을 창조해 나갈 계획"이라며 "개발·생산· 시공·설계·점검관리 부분에서 아시아 최고의 화재 안전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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