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선수 맞아?"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미국)가 20일 중국 하이난도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남편과 함께 등장했다. 2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16 미션힐스 월드셀러브리티프로암(총상금 100만 달러)의 전야제다. 크리머가 바로 2010년 US여자오픈을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0승을 수확한 선수다. 2014년 12월 공군 출신의 비행기 조종사 데릭 히스와 결혼해 '품절녀'가 됐다.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와 제레미 레너(이상 미국), '테니스 황제' 보리스 베커(독일), '농구영웅' 앨런 아이버슨(미국) 등 연예와 스포츠계 월드스타들과 함께 프로암 형태로 치른다는 게 독특하다. 한국은 이날 전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 정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크리머는 "생각보다 대회 규모가 커서 놀랐다"며 "남편과 함께 휴가를 온 것 같아 더욱 즐겁다"고 환호했다. 사진=미션힐스 하이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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