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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국가하천 지정을"…부천시민들 중앙부처에 서명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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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지방하천인 굴포천의 국가하천 지정을 위해 부천시민들이 나섰다.

'굴포천 국가하천 부천시민추진위원회'는 굴포천 국가하천 지정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지난 13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전달했다.
추진위는 지난달 30일부터 굴포천의 국가하천 지정을 촉구하는 1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우선 1만여명의 서명을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

굴포천은 부천시와 김포시, 인천 계양·부평구, 서울 강서구를 관류하는 총 길이 15.31㎞의 지방하천이다.

3개 광역시와 5개 기초단체에 걸쳐 있는 굴포천은 지자체 간 하천정비와 유지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하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경인아라뱃길과 만나는 지점에 설치된 귤현보가 굴포천 하류의 흐름을 막아 악취와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4년 8월 부천지역의 뜻있는 정치인, 기관, 단체장, 종교인 등 50명의 인사가 참여해 추진위를 발족한 후 굴포천의 국가하천 지정 운동을 벌이고 있다.

추진위는 굴포천이 하천법상 '인구 20만 이상의 도시를 관류하고 범람구역 내 인구가 1만 명이 넘어야 한다'는 조건에 모두 부합된다며 하천의 환경 개선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굴포천을 조속히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민맹호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앞으로 김포·부평·계양 등 관련 지자체 주민들과 연대해 굴포천 국가하천 지정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부에서도 더 이상 국가하천 지정을 미루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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