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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김포 ‘굴포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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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과 인천을 경유하는 굴포천에 대해 지자체가 공동협력을 통해 여가·생태공원 조성 등 지속가능한 생활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

11일 부천시에 따르면 여러 지자체의 행정구역이 불규칙하게 연결돼 주변 지역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온 굴포천을 관할 지자체가 연계 협력,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공동관리할 방침이다.
‘굴포천 에코서비스(Eco-Service) 네트워크 구축’으로 명명된 이 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인천시와 부천,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지역행복생활권 구성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부천시 주관으로 인천시 부평구·계양구가 공동 참여하는 이 사업은 총 29억6000만원(국비 23억7000만원, 지방비 5억9000만원)이 투입돼 2017년까지 완료된다.

사업은 크게 굴포 건강길 네트워크 조성과 굴포 교류·소통 공간 프로그램 운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그동안 보행로가 끊긴 채 방치된 굴포천의 삼정천과 여월천 합류지점을 목재교량으로 연결하는 ‘건강길 단절 구간 교량 연결’과 둑길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자원의 연계촉진을 위해 굴포천 전 구간(15㎞) 및 주변지역에 문화·체육·환경시설의 정보를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위험구간에는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비포장, 파손, 불량노면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환경을 정비한다. 지역 유관기관과 주민들의 자생 조직이 건강, 생태, 교류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공동 운영하고 우리 동네 굴포천 가꾸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굴포천은 인천시 부평구에서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의 한강 합류점까지 흐르는 총 연장 15.31km의 지방하천으로, 행정구역상 3개 시·도와 5개 기초자치단체가 관련돼 있어 환경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천시 관계자는 “굴포천을 여가·생태공간으로 조성하고 생활권내 문화자원과의 연계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생활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이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며 “지자체 간 연계협력을 기반으로 한 이번 사업은 동일생활권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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