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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사우디 국부펀드 손잡고 110조원 펀드 설립

최종수정 2016.10.14 10:06 기사입력 2016.10.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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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사우디 국부펀드 손잡고 110조원 펀드 설립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소프트뱅크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손잡고 기술분야 투자 펀드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향후 5년간 250억달러(약 28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PIF는 450억달러를 출자한다. 향후 여기에 다른 투자자들도 참여, 펀드 총 규모는 1000억달러(약 113조원)가 될 전망이다.

이미 소프트웨어는 알리바바·야후·슈퍼셀 등 기술분야 기업에 투자해 큰 수익을 올린 바 있으며, 비전 펀드 역시 비슷한 전략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펀드 설립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반도체 제조기업 ARM을 320억달러에 사들인 이후 3개월도 지나지 않아 결정된 것으로, 향후 손 회장이 추가적인 투자에 나설 가능성도 엿보인다.

도쿄의 리서치회사인 에이스리서치의 히데키 야스다 애널리스트는 "ARM을 인수한 손 회장이 다른 반도체 회사나 부품, 소프트웨어 회사를 (인수를 위해)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소프트뱅크는 그동안 여러 차례 투자를 성공시킨 사례가 있고, 이번에도 제2의 알리바바가 될 만한 매물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ARM 인수 이후 부채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던 소프트뱅크였지만, 부담을 다소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 증시에서도 발표 직후 주가가 1% 상승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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