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 섬유유리로 제작된 본체
일반 스마트폰 성능에는 뒤쳐진 편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러시아의 전자장비 제조업체가 폭발 방지 기능이 담긴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러시아 업체 '자보드 고렐텍스(Zavod Goreltex)'가 이 같은 폭발 방지 스마트폰'CTG-ST'을 만들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자보드 고렐텍스는 컨트롤 패널, 서킷브레이커 등을 만드는 러시아의 전자장비 제조 업체다.
이 제품은 240x320 해상도의 2.2인치 스크린에 미디어텍의 MT6260A 칩셋을 탑재했다. 내장 메모리는 1메가바이트(MB)이며, 3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 25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갖췄다. 방수·방진 기능의 등급은 IP67이다.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되며 15cm~1M 깊이의 물속에서 보호된다. 이는 갤럭시S5와 같은 등급이다. 갤럭시S7은 IP68 등급을 획득했다. 본체는 고무와 섬유유리로 제작돼 약 1.6미터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안전하다. 가격은 미정이다.
내구성을 제외한 고렐텍스 CTG-ST의 성능은 일상 스마트폰으로 사용하기에는 뒤떨어진 편이다.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지도, 또한 모든 국가의 소비자가 접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가격은 미정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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