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부터 안방까지 표준 인테리어 상품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한샘이 현관부터 안방까지 책임지는 표준 인테리어 상품인 '스타일 패키지'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주방, 화장실 등 개별 공간이 아닌 집안 전체 인테리어를 온라인 시장에서 파는 것은 한샘이 업계 최초다.
한샘은 온라인 몰에서 스타일 패키지를 시험 판매한 결과 가능성을 확인, 정식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스타일 패키지란 집안 전체 공간을 디자인한 상품이다. 거실, 화장실, 안방 등 내부 공간의 바닥재, 몰딩, 수납, 문 등 인테리어에 관한 모든 사항이 한 번에 해결된다. 고객은 전문가가 이미 디자인해놓은 인테리어를 자신의 집에 그대로 적용하면 된다. 한샘과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한샘 리하우스, 전국 제휴점이 상담부터 시공까지 모두 책임진다.
한샘 관계자는 "인테리어 시 고객들이 개별적인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고, 시간을 절약하는 장점이 있다"며 "고객이 디자인 완성도 측면을 고려해 스타일 패키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샘 리하우스의 성장세로 최근 높아진 집 꾸미기 수요를 감지하고 온라인 시장에 스타일 패키지를 내놓기로 했다. 한샘 리하우스는 2014년 대비 2015년 매출이 40% 넘게 증가했다.
한샘은 한샘 리하우스를 통해 판매되는 오프라인 전용 인테리어 패키지 10종 대신 온라인용을 별도로 만들 계획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