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선대인 '아침마당' 하차 논란…고대영 KBS 사장 "외압 없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고대영 사장 / 사진=KBS 제공

고대영 사장 / 사진=KBS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선대인 경제연구소 소장의 KBS1 '아침마당' 하차 외압 논란 관련, 고대영 KBS 사장은 "제작진이 판단한 문제에 사장이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K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아침마당'에서 선 소장이 중도 하차한 것을 문제 삼았다.
앞서 선 소장은 '아침마당'의 월요일 코너 '고급정보열전'에서 3주간 방송 출연을 보장받았으나 지난달 제작진으로부터 중도 하차 통보를 받은 바 있다.

박 의원은 해당 코너는 시청자 투표를 통해 최하위 출연자가 탈락하고 나머지 출연자는 3주간 출연이 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 소장이 하차한 것은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담당 PD가 선 소장에게 '더 이상 버틸 수 없어서. 윗분들 지기를 따를 수밖에 없어'라고 하차를 알렸다"며 "방송에서 선대인 소장이 부동산 정책과 관련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고 그런 것 아니냐"고 물었다.
또한 "('아침마당'에) 보수단체 대표들, 다양한 분들이 출연해서 각자 생각과 인생관을 털어놓고 있다. 이는 KBS의 입장과 일치해서 허용하는 겁니까"라고 질타했다.

이에 고 사장은 "나중에 보고를 받았지만 부동산 발언이 너무 주관적이었다. 또 자칫 발언에 따라서 KBS가 오해 받을 수 있다는 부분을 제작진이 검토했다고 한다"면서 "선대인 소장이 윗선에서 얘기해서 하차했다고 주장한다는 말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 의원은 "시청자들과 약속한 것은 아무렇게나 바꾸는 게 말이 되느냐"며 되물었고 고 사장은 "제작진이 판단한 문제를 이래라저래라 개입하고 있지 않다"고 외압설을 일축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