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2247억원 최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TV홈쇼핑 업계가 지난해에도 송출수수료로 1조원을 넘게 쓴 것으로 나타났다.
송출수수료는 홈쇼핑 업체들이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 IPTV 등에 홈쇼핑 채널을 송출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이다. 채널 번호에 따라 S급ㆍA급ㆍB급 등 차등 지급하는데 시청률이 높은 지상파방송 사이 번호일수록 매출이 많이 발생해 송출 수수료가 비싸다. 최근에는 홈쇼핑 채널이 늘어나면서 종합편성채널 사이에도 홈쇼핑 방송 방송 채널이 들어간다.
2010년 4857억원이던 송출수수료는 지난해 1조1306억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이 기간 홈쇼핑 채널수가 5개에서 7개로 증가한데다, 지난해부터 TV를 보면서 바로 결제가 가능한 'T커머스' 채널도 7개나 가세하면서 '황금채널'에 매겨지는 수수료도 올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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