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간사 간 합의를 통해 불출석을 양해하지 않는 한 출석은 의무화 되어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민정수석이 언제 국회에 출석한 전례가 있냐고 이야기하는데 참여정부 때 여러 번 나왔다"며 "바로 지금 집권당 새누리당의 요청 때문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김재수 해임건의안도 수용하지 않고, 증인 채택도 막고, 채택된 증인도 출석시키지 않겠단 불통의 길을 박근혜정부와 집권당이 걷고 있다"며 "불통의 길을 걸어서 총선에서 심판을 받았음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관련 "아무 일 없단 듯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공당의 대표를 간첩에 비유한 이런 사안을 어제 윤리위 제소했다"며 "윤리위원의 여야 비율이 6대 9다. 문제가 있는 의원은 반드시 잘못을 시정할 때 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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