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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이상 주택보유자 대부분 150만원 이상 주택연금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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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주택연금 수령자 중 6억원 이상 주택 보유자는 대부분 월 150만원 이상 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제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주택금융공사에서 제출받은 ‘주택연금 주택가격별 가입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말 기준 가입자 3만5537명 중 6억원 이상 주택보유자는 1933명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중 87%가 월 평균 150만원 이상 주택연금을 수령하고 있었으며 97.9%는 수도권에, 69%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었다. 300만원 이상 수령자도 22.4%에 달했다.

반면 전체 주택연금 수령자들의 83.8%는 월 평균 150만원 미만을 받고 있었으며 평균 98만원이었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을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한 뒤 매달 고정적인 생활자금을 연금식으로 받는 상품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 시에는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자산감소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향후 집값이 올랐을 때는 중도 상환 수수료 없이 중도에 상환하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9억원 이상 주택을 보유한 고액자산가에게도 주택연금 가입을 허용하도록 추진하고 잇다.

제 의원은 “6억원 이상 주택소유자를 분석해보면 고액연금, 서울 쏠림 현상이 두드려졌는데 9억원 이상까지 가입시키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손실이 나면 정부가 보전해줘야 하는 주택연금 상품을 고액자산가의 주택가격 하락 헤지(위험회피)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것은 주택연금 본연의 목적을 망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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