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한달간 '갑질 횡포 근절 특별단속'을 벌여 31건을 적발, 157명검거하고 1명을 구속을 했다.
단속 현황별로 보면 거래관계 내 리베이트 수수가 112명으로 전체의 71.3%를 차지했고, 사내 근로자 임금 등 착취 15명(7.6%), 블랙컨슈머 불법행위 10명(6.3%), 직장 내 강제추행 등 성범죄 6명(3.8%), 직장조직 내 폭행, 명예훼손 4명(2.5%), 공무원 각종 편의제공 등 공직비리 3명(1.9%) 나타났다.
이 가운데 블랙컨슈머의 경우 9건의 불법 행위를 적발해 10명을 검거하고, 검거 유형별로 보면 폭행·상해 4명(40%),재물손괴 2명(20%),갈취·협박 2명(20%),업무방해 1명(10%) 등이다.
전북경찰관계자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으로부터 사회적 약자들을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해 구조적 부패비리와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갑질 횡포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단속과 더불어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태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