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4일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지적 예정
4일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안전행정위원회·광주 광산구을)이 공개한 서울경찰청의 스쿨존 내 무인단속장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스쿨존 내 ‘무인단속장비’가 어린이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제치고 강남구에 신규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지역의 최근 3년간 스쿨존 내 어린이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4건(2013년 2건, 2015년 2건)에 불과했다. 반면 강북구 지역구들에서는 2015년 스쿨존 내에서 많은 건수의 어린이교통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무인단속장비’가 1대이거나, 전혀 설치가 안 되어 있는 곳도 존재한다.
현재 서울청은 스쿨존 내 ‘무인단속장비’설치기준에 대해 “해당지역에서 요구가 있으면 검토 후 설치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서울청은 스쿨존 내 ‘무인단속장비’를 신규설치 할 때 예산의 효과적인 사용과 장비의 효율성을 위해 ‘어린이사고 다발지역’에 우선 배치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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