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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中베이징 신공장 건설…연간 50만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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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신공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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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경동나비엔은 중국 베이징에 신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열고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공장은 약 4만8000㎡ 규모에 자동화 시스템과 지능형 창고, 논스톱 물류 시스템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1단계로 내년에 약 13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한다. 모든 공사가 완공되는 2020년까지 연간 50만대의 보일러와 온수기의 신규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의 중국 베이징 신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삽으로 흙을 떠 넣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중국 베이징 신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삽으로 흙을 떠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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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은 1993년 업계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일찍부터 시장 공략에 나서 '난방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국내에 건설한 서탄공장을 통해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연간 200만대 생산이 가능한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중국 현지 공략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까지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자동화 공장인 서탄공장의 건설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반영해 생산성을 높이고 더욱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완성하는 글로벌 전진기지를 건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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