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영화 '아리랑'의 고(故) 춘사(春史) 나운규 감독(1902~1937)이 제 2회 서울아리랑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직위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926년 10월1일 단성사에서 개봉한 영화 아리랑을 통해 일제강점기하에서 고통을 겪던 청춘들의 시대적 아픔을 담아냄으로써 민족혼의 불씨를 되살림과 동시에 주제곡 '서울아리랑'이 전국적으로 널리 확산되는데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했다.
한편, '청춘아리랑'을 주제로 내건 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10월14~16일 광화문광장에서 3일간 진행된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민족의 노래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2013년 시작된 국내 유일의 민간재원 중심의 공공문화예술축제로 올해 4회째를 맞는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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