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태국 통신인프라 기업과 MOU 체결

김태규 롯데정보통신 융합보안부문장(왼쪽 세번째)와 프레야포른 탕파오삭 ALT Telecom 대표(오른쪽 세번째)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2일 태국의 ALT 텔레콤(ALT Telecom Public Company Limited)과 무선 네트워크 및 실내위치기반 플랫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ALT는 철도와 고속도로에 기지국을 구축 및 운영하고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태국의 대표 통신 인프라 사업자다.

이번 MOU는 지난 4월,프레야포른 탕파오삭(Preeyaporn Tangpaosak) ALT 대표이사가 롯데정보통신 가산동 본사를 방문해 롯데정보통신의 솔루션을 직접 체험한 뒤 태국에 도입을 논의하면서 이뤄졌다.

앞으로 롯데정보통신은 무선 네트워크망 및 모바일 위치기반 플랫폼을 태국의 주요 교통수단에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CCTV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 및 다목적 자판기, ATM 설치 등 ALT와 다양한 사업을 함께 펼친다. 또한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ALT의 거점을 활용해 동남아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태규 롯데정보통신 융합보안부문장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사업화하고, 향후 글로벌 정보통신(IT)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